동하 “명석이 내 인생캐릭터… ‘김과장’ 너무 소중해”

입력 2017-03-30 10:31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25)가 KBS 2TV ‘김과장’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과장’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사이다’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동하는 극 중 박명석 역을 맡아 안하무인 재벌 2세로 시작해 경리부 막내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동하는 30일 방송되는 최종회를 앞두고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를 통해 “박명석이 되어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 명석이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제 인생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 겨울에 ‘김과장’ 촬영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따뜻한 봄이 왔다”면서 “추운 겨울 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했다.

이어 “좋은 작품,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작품이었다.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작품이라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다”고 뭉클해했다.

매니지먼트AND 제공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는 동하는 “시청자 여러분께도 ‘김과장’이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지금까지 ‘김과장’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