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치는 모습도, 자는 모습도 빼닮은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중국 뉴스채널 CGTN은 29일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의 암컷 쌍둥이 판다 야룬과 시룬이 지난 27일 방문객에게 처음 공개됐다"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에서 판다 쌍둥이는 야룬과 시룬이 유일하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작명 행사를 통해 판다 두 마리의 이름을 공모했다. 모두 2만3000명이 참여해 ‘야룬’과 ‘시룬’으로 각각 확정됐다. 대중 앞에 처음 나선 쌍둥이 판다 자매는 환호를 받으며 방문객과의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