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월 16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부산시설공단 박호국 이사장 후임으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된 2명의 후보자 중 김영수(60) 전 부산시설공단 경영본부장을 4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부경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뒤 제3,4대 해운대구의회 구의원, 제5, 6대 부산시의회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5년 부산시설공단 운영본부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은 2016년 경영본부장을 거쳐 부산시민의 안전과 시설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임 김 이사장은 8년간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시정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지난 2년간 부산시설공단의 운영본부장과 경영본부장으로 쌓은 공단 운영 경험 및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광안대로, 시민공원, 영락추모공원 등 부산의 주요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전담하는 시설전문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은 김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공단 발전의 새로운 도약과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