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편두통 신약 개발 미국 제약사 투자로 58억 수익

입력 2017-03-29 11:29
부광약품은 최근 캐나다 바이오 투자전문 회사 TVM캐피탈 펀드투자를 통해 100만 달러를 투자해 약 420만 달러(약 58억원)의 순수익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앞서 TVM캐피탈이 운용하는 ‘TVM 라이프 사이언스 벤처스VII’ 상품을 통해 미국의 바이오기업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에 100만달러를 투자했다.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는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가 9억6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는 편두통 치료신약인 라스미디탄(lasmiditan)을 개발, 최근 임상3상 시험연구를 마쳤다.

부광약품은 이 외에도 약 710만 달러를 미국과 유럽의 12개 신약개발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법인 투자를 통해 유망 신약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