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5월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연인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9일 "두 사람이 5월께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해외에서 커플 화보를 찍고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예련은 지난 23일 열린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 참석, 부케를 받아 주상욱과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낳았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앞서 3월 결혼설에 휩싸인 적 있다.
주상욱은 KBS 2TV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1998)로 데뷔해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 KBS 2TV ‘굿닥터’, SBS ‘미녀의 탄생’ 등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2005)로 데뷔한 차예련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퇴마: 무녀굴’, MBC ‘로열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배우 주상욱, 차예련 배우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주상욱, 차예련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더불어 5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둔 주상욱, 차예련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