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특집편에 당 중징계를 받은 김현아 의원을 출연시키기로 한 것에 자유한국당이 발끈했다. 김 의원은 다음달 1일 ‘무한도전-국민내각’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일로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28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편파적인 국회의원 섭외를 즉시 시정해야 한다”는 논평에서 “형식상 형평성을 맞춘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는 셈이므로 방송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비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한국당, 김현아 의원 출연시키겠다는 '무한도전'에 "편파 섭외" 발끈
입력 2017-03-2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