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또 눈물 흘린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입력 2017-03-29 07:03
세월호를 싣고 목포신항으로 가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던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 갑판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세월호 뱃머리 쪽 리프팅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아래(붉은색 원)였다. 미수습자로 확인되면 2014년 10월 28일 단원고 황지현양에 이어 296번째 사망자가 된다. 뉴시스

2017년 3월 29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세월호 발견 ‘유골’ 동물뼈로 확인

세월호 침몰 사고의 미수습자로 보이는 유골과 유류품이 28일 발견됐지만 9시간 만에 동물의 뼈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민감한 사안을 정부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경솔하게 발표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대선주자 검증 리포트] 안철수 싱크탱크 ‘내일’, 선거운동 위법 논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설립한 사단법인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은 지정기부금단체입니다. 세금공제 혜택을 받는 대신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 단체가 현재 안 전 대표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공식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국민일보 대선주자 검증 리포트 3번째는 안 전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 당원·선거인단 투표(30%)를 합산한 결과 3만6593표를 얻어 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유 의원과 경쟁했던 남경필 경기지사는 2만1625표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30일 영장심사 간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 1997년 이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심사를 받는 ‘1호’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美대법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소송 각하

미 연방대법원은 일본계 극우단체 등이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일본 정부와 극우단체가 3년간 집요하게 진행한 소송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