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 동물원 30일 재개장

입력 2017-03-28 10:45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이 우려돼 임시폐쇄했던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30일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주기적으로 분변검사와 환경검사를 진행한 후 입식시험으로 재차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재개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이 재개장 되더라도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류사 관람은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될 예정이다.

동물원이 개장되면 지난 7일 태어난 단봉낙타와 지난해 태어난 멸종위기동물인 스라소니와 코끼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동물원 곳곳에서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생태설명회와 먹이주기 행사를 하루 32회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표는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30일 재개장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다시 문을 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봄의 행복을 느끼기 바라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대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