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김소연, 동갑내기 커플서 부부로… 6월 결혼

입력 2017-03-28 10:08 수정 2017-03-28 10:24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양측 소속사는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이상우와 김소연이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식은 오는 6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가 상견례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두 사람은 동료 배우로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시점인 지난해 8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개월 뒤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양측 소속사는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와 김소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우는 2005년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KBS2)으로 데뷔해 ‘조강지처클럽’(2008) ‘인생은 아름다워’(2010) ‘천일의 약속’(2011) ‘따뜻한 말 한마디’(이상 SBS·2014) 등 안방극장에서 주로 활약했다.

1994년 ‘공룡선생’(SBS)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김소연은 ‘순풍산부인과’(SBS·2000) ‘아이리스’(KBS2·2009) ‘검사 프린세스’(SBS·2010) ‘로맨스가 필요해’(tvN·2014)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