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시점이 겹쳐서?” 윤현민, 백진희와 열애설 부인했던 이유

입력 2017-03-28 06:08 수정 2017-03-28 06:09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처음 열애설이 터진지 1년 만이다다. 두 사람은 두 번의 열애설이 보도됐지만 모두 부인했었다. 부인한 이유가 윤현민의 전 여자친구 전소민과의 결별 시점과 두 사람의 열애 시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공 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소속사를 통해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지난해 4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연예매체 K스타 ‘생방송 스타뉴스’ 측이 윤현민과 백진희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어깨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눈빛을 보내거나 거침없는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연인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두 사람은 두차례에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해 2월 윤현민과 백진희가 쇼핑몰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윤현민 측은 “대기 시간에 스태프들과 함께 간 것”이라며 부인했다.

두 달 후인 4월에는 백진희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미국 사진과 윤현민의 개인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핑크색 돗자리와 운동화가 똑같이 포착돼 미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때도 두 사람은 “우연의 일치일 뿐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할 증거인 주차장 데이트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윤현민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 후 지난해 4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전소민과의 결별 시점과 겹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불편해 했다. 2015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2016년 1월 결별했다. 당시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바쁜 일정 때문에 자연스레 결별했다고 밝혔지만 전소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별에 관한 시를 올려 두 사람이 이별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전소민 인스타그램

전소민 올린 시는 은희경의 ‘헤어진 후’다. 시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무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소민의 인스타그램엔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