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화요일 출근길엔 짙은 안개로 시야가 무척 답답합니다. 중국발 스모그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비온 뒤라 기온도 조금 낮습니다.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황사 마스크와 함께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 운전대를 잡을 경우 차간격을 충분히 두고 안전 운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밤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수요일 모레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저 4시30분 현재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포천은 50m, 파주 70m, 이천 90m, 강원도 철원 80m, 부여 70m, 충남 공주 양화 70, 충북 충주 노은 70m, 전남 고창 60m, 부안이 60m, 영광 80m, 경북 군위군 50m, 경남 창년 70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전북은 종일 ‘나쁨’ 상태를 유지하겠고, 강원 영동, 충천권, 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이는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와 기승을 부리는 건데요. 때문에 외출할 때 꼭 마스크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 쌀쌀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도, 강원도 춘천이 1.9도, 인천이 4.2도, 수원이 3.8도, 대전 2.2도, 창원이 3.6도, 부산이 4.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14도, 강원도 춘천이 15도, 인천ㅇ이 11도, 대전이 15도, 부산이 1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한창이 진도해역엔 비가 내리고 물결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0.2~1m로 예상됐으며 내일은 최고 1.8m까지 높아지겠습니다. 그러나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30일에는 점차 맑아져 파도도 잔잔해질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마스크 써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마스크 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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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