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지원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홍보해야 한다. 이를 위한 것은 자신의 학습 역량을 선보일 GMAT나 학부 때의 학점,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할 Essay, Resume 등이 대표적이다. Resume에는 자신이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업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될 수 있어야 함과 동시에 지원자의 구체적인 업무를 상상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한다.
MBA Attack의 이승규 대표에 의하면 이 중에서도 Resume는 학교별 Essay의 주제와 맞게 균형 있게 자신의 스토리를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구체적 묘사, 회사나 팀의 자신의 구체적 기여, 리더십, 다양한 부서 및 기관과 함께 일한 경험, 멘토링 경험 등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학교의 Essay에 담지 못했던 내용들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Essay 작성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만, Resume 작성에는 다소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많은 수의 지원자들이 하나의 Resume를 작성하고 이를 자신이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동일하게 제출한다. 하지만 이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학교별 Essay 주제가 다르며, 지원자고 꼭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Essay에서 묻지 않을 경우 이를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할 학교의 Essay 질문들을 통해 전달하지 못한 자신의 스토리를 Resume에서 충분히 표현하는 게 좋은 지원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특히 최종 합격을 위한 인터뷰 과정에서는 해당 Resume 1장을 놓고 면접관과 지원자가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Essay와 함께 균형감 있는 Resume를 작성한다는 것은 더 많은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