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이 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태안군청은 2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 경기 광주시청과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했다. 태안군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광주시청에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거뒀다. 의성군청(경북)과 영원군청(강원)은 3위에 올랐다.
울산동구청은 일반부 개인전 각 체급 결승(3전2선승제)에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윤필재는 소장급(80kg이하), 이광석(이상 울산동구청)은 청장급(85kg이하)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68㎝의 단신 윤필재는 결승에서 안해용(의성군청)을 상대로 첫 번째 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판을 내줬으나 마지막 판에서 밀어치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광석은 청장급 결승에서 최영원(태안군청)에게 2대 0으로 완승했다.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 우승자
-경장급(75kg이하) 위득원(구미시청)
-소장급(80kg이하) 윤필재(울산동구청)
-청장급(85kg이하) 이광석(울산동구청)
-용장급(90kg이하) 김수춘(정읍시청)
-용사급(95kg이하) 김민우(창원시청)
-역사급(110kg이하) 이승욱(구미시청)
-장사급(150kg이하) 문찬식(제주도청)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