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투수 신민혁, 고교야구 3년 만에 노히트 노런

입력 2017-03-26 19:48
야탑고 투수 신민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야탑고 우완투수 신민혁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2014년 마산용마고 김민우(현 한화)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신민혁은 26일 경기도 이천야구장에서 열린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A권역 유신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민혁은 이날 28명 타자를 상대하며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2명의 타자에게만 출루를 허용했다. 야탑고는 신민혁의 호투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야탑고는 0-0으로 맞선 8회초 김학진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후속타자 전성재의 스퀴즈 번트 성공으로 김학진이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