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 유엔한국학생협회 부산지부 출범

입력 2017-03-26 17:36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유엔 국제기구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은 25일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유엔한국학생협회 부산지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평화기념관, 유엔한국협회, 유엔한국학생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경남지역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부는 앞으로 유엔의 활동 및 유엔평화기념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중 세계시민교육캠프인 유엔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와 모의유엔총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의무화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 및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실무자 초청 강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유엔한국학생협회 부산지부 필요성 제기에서부터 부산지부 창설, 신입회원 모집, 발대식 구성 전체를 대학생들이 직접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부산·경남 대학생들이 스스로 부산지부를 만든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국제사회를 이끌어나갈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