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월26일은 전국적으로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가기엔 역부족입니다.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외출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산과 함께 마스크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밤 사이 경기북동내륙과 강원도, 충북, 일부 남부지방에 가끔 비(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27일) 사이 오후에 일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에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와 경상도 등은 최대 10㎜, 경기 북동 내륙과 충북, 전라 동부, 제주도 등은 5㎜ 내외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5.2도, 강원도 춘천이 4.5도, 대전이 5.7도, 인천이 4.9도, 부산이 5.8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12도, 춘천이 11도, 청주가 12도, 대구가 11도, 부산이 12도로 예상됩니다.
아침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깔리겠습니다.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도 여전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높아집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일부 내륙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친 뒤 개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마스크와 우산 챙겨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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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