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맛나는공동체(대표 이병선 목사)와 (사)선한봉사센터(대표 박한성)는 2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소외 이웃의 건강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진료 과목은 내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한의학과 등 모두 12개과였다.
진료에 나선 차움병원 이상인 이상인(연세대 명예교수)명예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호흡기 내과 전문의다.
퇴직 후 여생을 소외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진료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숙인들의 건강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냈다.
질병을 장기 보유한 환자의 경우 일반의료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해 주기로 했다.
의료진들은 고대병원에 의료버스 1대를 지원받았다.
엑스-레이(X-Ray) 촬영을 하고 특히 30명에게 영양 링거주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영상의학의료봉사회, 한국여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서울시방사선회, 부모마음봉사단, 고대사회봉사단, (재)씨젠의료재단, 백석대 간호학과, 다움교회 성도 및 회원들이 참여했다(문의 010-5421-0608).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