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시간 뒤 세월호 전체 모습 드러난다”

입력 2017-03-25 19:36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반 ‘화이트 마린’ 호 부양 작업이 시작됐다. 세월호 선체 모두가 드러나는 시점은 3~4시간 후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6시30분경부터 반잠수식 선박을 띄우는 부양 작업을 시작했다”며 “세월호 선체가 모두 드러나는 9m 높이까지 부양하려면 3~4시간 가량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오후 6시부터 예인선으로 잭킹바지선 2대를 세월호에서 분리되기 시작했다. 바지선이 분리됨에 따라 반잠수선 위에는 세월호만 남게 됐다.

세월호는 3~5일간의 해수 배출 및 방재 작업을 거치고 나서 목포 신항으로 향한다. 이르면 28일 도착할 전망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