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팀, 클레이 사격서 패배...또 한 번의 굴욕영상 "다시는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7-03-25 19:17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쳐

유재석 팀이 또 한 번의 쓴 패배를 맛봤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자존심을 건 팀 대결을 계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레이 사격 대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 팀은 앞서 열린 세 가지 게임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굴욕을 맛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게임에 임했다.

초반 경기는 유재석과 하하의 뛰어난 실력으로 양 팀이 막상막하였고, 정준하가 한 발도 못 맞추는 바람에 유재석 팀이 승리를 했다. 

하지만 박명수 팀에서 ‘굴욕 동영상’으로 유재석 팀과 재대결을 원했다. 

이에 유재석 팀은 “무릎 꿇고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고 한 뒤 입을 맞는 조건이면 응하겠다”고 말했고, 양 팀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박명수는 재대결에서 '승리요정'의 진가를 드러내며 실력을 발휘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한 발도 못맞추던 정준하가 한 발을 맞추면서 승리를 챙겼다.

결국 유재석 팀은 박명수 팀에게 아침밥으로 한우를 사주고 "다시는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는 굴욕적인 동영상을 찍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