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팀이 또 한 번의 쓴 패배를 맛봤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자존심을 건 팀 대결을 계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레이 사격 대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 팀은 앞서 열린 세 가지 게임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굴욕을 맛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게임에 임했다.
초반 경기는 유재석과 하하의 뛰어난 실력으로 양 팀이 막상막하였고, 정준하가 한 발도 못 맞추는 바람에 유재석 팀이 승리를 했다.
하지만 박명수 팀에서 ‘굴욕 동영상’으로 유재석 팀과 재대결을 원했다.
이에 유재석 팀은 “무릎 꿇고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고 한 뒤 입을 맞는 조건이면 응하겠다”고 말했고, 양 팀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박명수는 재대결에서 '승리요정'의 진가를 드러내며 실력을 발휘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한 발도 못맞추던 정준하가 한 발을 맞추면서 승리를 챙겼다.
결국 유재석 팀은 박명수 팀에게 아침밥으로 한우를 사주고 "다시는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는 굴욕적인 동영상을 찍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