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와 2척의 잭킹바지선을 분리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6시 세월호 선체로부터 잭킹바지선 분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분리 작업은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이 완전 분리되면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부양한다.
반잠수식 선박이 9m 부양하게 되면, 물속에 가려져 있었던 세월호 나머지 선체도 모두 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16m까지 부양하면 잠겨있던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도 드러나게 된다. 해수부는 세월호 부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 안에 남아있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해수부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분리 시작”
입력 2017-03-2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