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슬리피 父, 며느리 이국주에 '콩깍지' 애정 가득…"날씬하고 예뻐"

입력 2017-03-25 18:05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래퍼 슬리피의 아버지가 이국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서는 슬리피-이국주 가상 부부가 슬리피의 아버지를 찾아 뵙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슬리피의 아버지를 처음 본 이국주는 "아버님이 미남이시다. 약간 배우상같다"라며 칭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고, 슬리피의 아버지는 이국주를 빤히 보더니 "TV에서는 큰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날씬하고 예쁘다"라며 며느리 사랑을 나타냈다.

이에 이국주는 조신한 며느리 스타일로 슬리피의 아버지에게 음식을 건네는 등 예의 바른 모습으로 슬리피를 놀라게 했고, 슬리피의 아버지는 끊임없이 이국주를 칭찬했다.

슬리피의 아버지는 "만나면 (이국주를) 안아주려고 했다. 둘이 결혼했을 때부터 쭉 봤는데 먹는 것, 운동시키는 것, 병원에 데려가는 걸 보니 국주 덕분에 슬리피가 10kg나 찌고 건강해졌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진심어린 감사를 내비쳤다.

이어 슬리피의 아버지는 아들 부부를 위해 직접 만든 액자를 선물하기도 해 이국주를 감동시켰다.

이에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국주는 "나랑 같이 뭘 하면 살이 찐다라는 소리만 들었지 칭찬을 받은 건 처음이다"라며 진심으로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