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5일 경기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전국 각지로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일 100명 안팎의 시민이 찾던 분향소는 주말을 맞아 오전부터 추모객이 몰렸고, 오후 2시 현재 34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모객들은 분향소의 희생자 영정사진 앞에서 헌화·분향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고, 희생자들의 사진과 추모글, 전시물 등을 둘러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 앞 바다에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했고, 현재 배를 목포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세월호 인양 첫 주말, 안산 분향소 전국서 추모 발길
입력 2017-03-2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