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신용카드 이용 명품 쇼핑 외국인 3명 구속

입력 2017-03-24 16:25
위조된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 백화점 등에서 명품 가방과 시계를 산 후 출국하려던 말레이시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위조 신용카드 61장을 사용한 말레이시아인 A(26)씨 등 3명을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21)씨를 지명 수배 했다.

 A씨 등은 이번 달 입국해 위조된 신용카드로 부산의 유명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23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가방을 산 뒤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다.

 경찰은 백화점 등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카드사 제보를 받고 이들을 추적해 범행 현장에서 검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