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 승은씨(24)가 8살 연상 일본인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은 23일 승은씨가 일본 민영방송 TBS의 아나운서인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와 오는 5월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명문 게이오대 법학부 출신 이시이 아나운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면서 가수 활동과 아나운서를 겸하는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 승은씨는 도쿄도의 한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일본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결혼 관련 내용은 개인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확인해주기 전까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의 장녀 규미(28)씨는 지난해 12월 일본인 남성과 약혼식을 올린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