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3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8차 국제 폐기능 영상 워크숍(IWPI 2017)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2017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연차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 18개국의 흉부영상 전문가 416명(국외 125명, 국내 약 291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IWPFI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학회로 CT, MRI, 핵의학영상기기 등 첨단 폐영상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폐질환을 정량적, 기능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학회이다.
지난 2002년 필라델피아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영국 에딘버러에서 7회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영상의학 전문의뿐 아니라 폐영상을 연구하는 핵의학,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마취과 등의 의학자와 의학물리학자, 의공학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학회다.
이번 서울 워크숍에선 총 80여 편의 구연 및 전시와 총 65편의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의료의 대표적 흐름 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실현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과 흉부영상과의 융합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서준범 조직위원장은 “IWPFI 2017는 흉부 및 심장영상, 핵의학, 호흡기학 등 흉부영상을 전공하는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최신 지견 및 연구 방향을 토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IWPFI 2017을 통해 국내 흉부영상의학의 영역을 넘어 한국흉부영상의학의 위상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