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3일 포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착한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착한교복 입기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내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섬유산업연합회가 함께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교복들은 새롭게 영입된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전년에 비해 디자인이 다양해 신설학교와 교복디자인을 변경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교복 선택 폭이 넓어졌다.
따라서 전시회에서는 기존 교복과 다른 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한 교복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되는 디자인은 교복 24세트, 외투 4벌, 운동복 8세트 등 총 36세트로 교복뿐만 아니라 생활복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전시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교복 전시회 장소 및 시간은 각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기만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착한교복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신축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새로운 디자인의 교복을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40세트, 지난해 36세트의 교복 디자인이 개발되었고, 올해도 교복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디자인은 다양하게, 선택은 폭넓게, 가격은 착하게…경기도교육청, 착한교복전시회
입력 2017-03-22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