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 농도가 드디어 ‘보통’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오랜만에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22일 수요일입니다.
다만 아침‧저녁은 바람이 다소 불어 쌀쌀합니다. 아침 기온은 1~2도 안팎에 머무른 반면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치솟아 포근합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서울이 2.8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9도, 인천이 3.5도, 수원이 0.8도, 대전이 2도, 대구가 2.3도, 부산이 5.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4도, 춘천이 15도, 청주가 14도, 대구가 16도, 부산이 1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도 대기가 원활해지면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랜만에 야외활동 하기 좋은 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건조특보가 중부 지방과 경북 서부 지방에 발효 중입니다.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 아침에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목요일인 내일과 금요일인 모레엔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부터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도 청사 안에서 피의자 신문 조서를 4시간 넘게 꼼꼼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귀가를 하지 못한 박 전 대통령은 역대 전직 대통령 중 최장 시간 조사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아침에 출근할 때 박 전 대통령은 귀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귀가 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는 점을 감안해 출근을 평소보다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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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