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민경호 상무)은 21일 LG화학 SM공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여수국가산단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여수지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LG화학 여수공장과 협력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SM공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여수산단의 대정비 사업장에 정비를 앞두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수산단 안전문화캠페인은 지난 14일 삼남석유화학을 시작으로 이날 LG화학 SM공장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오는 31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마지막 안전문화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미흡하다면 사고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서 “안전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여수산단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안전문구가 기입된 어깨띠를 부착하고 정비를 위해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홍보 전단지와 음료를 나눠줬다.
또 여수산단 안전문화 정착 홍보와 함께 여수시 인구 유입 시책 홍보 활동도 병행해 실시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