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적인 완성차기업 르노그룹이 대구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안에 차량시험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2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 닛산 등 8개의 브랜드를 가진 세계 4위 완성차 기업으로 대구 주행시험장에서 SM7 LPI, SM6, QM6 등 르노삼성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한 시험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기로 한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최초로 투자하는 시험 센터다. 차량 시험용 특수 시험로와 유럽형 시험로까지 설치해 국내 생산차량에 대한 메인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로도 활용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르노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들어온다
입력 2017-03-2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