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레이싱 대회 통해 최고급 윤활유 시장공략 박차

입력 2017-03-20 16:51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의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7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활유 기업이 직접 연 첫 대회로 총 250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차량에 SK루브리컨츠의 레이싱 윤활유인 ‘SK ZIC 레이싱’을 주입하고 트랙을 달리며 제품 성능을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왔던 국산 윤활유 제품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윤활유 제조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윤활유 제품인 SK ZIC 레이싱을 출시하고 고성능 엔진오일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SK루브리컨츠의 고급 윤활유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ZIC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입 브랜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고급 윤활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