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중장년층 위협하는 당뇨, 초기증상 및 예방법은?

입력 2017-03-20 15:45

당뇨병은 중장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40대 이상 연령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96%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의 경우 당뇨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지만, 당뇨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대표적인 당뇨 초기증상으로는 다뇨, 다음, 다식이 꼽힌다. 체내 인슐린의 기능 저하로 높아진 포도당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소변이 늘고, 이때 빠져나가는 포도당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갈증과 허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지속,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당뇨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 정상수치(공복혈당 110㎎/dL이하, 식후 2시간째 혈당 140㎎/dL이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채소 위주로 섭취하고,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포도당의 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추천할 만한 것이 꾸준한 생유산균 섭취다. 유산균은 공복혈당 수치 및 인슐린 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예방의학과 마지드(Majid) 교수팀이 30~70대 제2형 당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은 공복 인슐린 수치가 2.9 μU/㎖ 감소한 반면, 위약 대조군의 경우 1.8 μ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2016년 ‘유럽 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유산균은 김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이나 요거트, 요구르트 등의 발효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이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유산균 식품을 매번 챙겨 먹기가 번거롭다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나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산균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땐 우선적으로 함유된 균주가 수입 유산균인지 한국형 유산균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서양인보다 장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섭취한 유산균이 장내에서 사멸하지 않고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과 같이 장내 생존력이 강한 토종균주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을 주요 균주로 활용하는 ㈜프로스랩은 “대표적인 한국형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은 동물성 수입 유산균에 비해 내산성·내담즙성이 뛰어나, 장내에서 보다 우수한 부착력을 보일 수 있다”며 “또 항균·항바이러스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도 유익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스랩 전 제품은 김치유산균을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균주를 복합 배합해 다양한 장내 세균총 형성에 도움 되는 한편, 건강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은 일절 넣지 않았다”며 “때문에 합성착향료·합성감미료·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HPMC 등의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