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지난해 살림살이 채무 '0', 2840억원 흑자

입력 2017-03-20 12:03
울산시는 2016회계연도 결산(안) 작성 결과 2840억원의 흑자와 채무는 ‘0’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에 운영한 22개 회계(일반회계, 공기업, 기타특별회계, 기금)에 대해 관계법령에 준해 지난 1월부터 결산(안)을 작성한 결과 총자산이 12조 4597억원으로 2015년도에 비해 3761억원이 증가했다. 
 총자산액 대비 채무는 4.3%인 5461억원으로 대부분 지역개발기금에서 융자한 자연발생적인 채무였고, 일반회계는 0원이다.

 일반회계 채무는 사상 최초로 민선 6기에서 ‘0’ 결산을 하는 등 최고의 건전 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15일에는 하수도특별회계 채무 79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해 일반회계에 이어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도 채무 ‘0’로 더욱 공고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2016회계연도 결산은 시의회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5월 31까지 시의회에 제출돼 6월 시의회 1차 정례회의 시 최종 승인을 받아 공보에 고시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