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 조시가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영된 ‘K팝스타6’의 시청률은 17.2%,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2%로 집계됐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참가자인 샤넌이 마지막 추가 합격자로 생방송에 극적 진출하는 것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넌 마은진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 석지수의 패자부활전 무대가 펼쳐졌다. 샤넌은 수지의 ‘행복한 척’을, 보이프렌드는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 석지수는 휘성의 ‘With Me’로 무대에 나섰다. 무대를 본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로 상위 세 팀만 생방송에 진출하고 한 팀은 최종 탈락이 됐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이끌어낸 보이프렌드가 47표를 얻으며 가장 먼저 생방송에 진출했고 이어 석지수까지 ‘TOP 6’에 진출했다.
남은 참가자는 샤넌과 마은진이었다. 둘 중 호명되는 사람은 ‘TOP 6’로 향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자동 탈락이었다. 마지막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MC 전현무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생방송 무대에 합류하게 된 참가자는 샤넌이었다.
전현무가 봉투를 열고 추가 합격자인 ‘샤넌’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은 시청률이 19.2%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종 탈락자가 된 마은진은 “‘K팝스타6’ 나온 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지 못하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많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하나하나가 소중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TOP 6’에 오른 전민주·이수민·고아라, 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 김윤희, 샤넌, 보이프렌드, 석지수의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은 오는 26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