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밀당신동 아들 승재의 장난에 “아우 얄미워”

입력 2017-03-19 18:32
사진=방송화면 캡처

고지용이 아들의 밀당에 당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밀당을 하는 고지용 부자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고지용은 밥솥 고장으로 친한 지인의 집에서 식사를 해결한 뒤 아들과 함께 편의점 데이트를 즐겼다. 집으로 돌아온 뒤엔 인형으로 장난을 치고 밀린 빨래를 함께 너는 등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고지용이 “아빠랑 노는 거 좋지?”라고 묻자 승재는 “응”이라고 금방 대답했다.

그러나 엄마가 돌아오자 승재는 엄마의 품에서 나오지 않았다. 엄마가 “아빠랑 노는 게 더 좋아 엄마랑 노는 게 더 좋아?”라고 묻자 승재는 “엄마”라고 답했다.

고지용은 “엄마랑 아빠가 부를 테니 좋아하는 사람에게 달려와”라고 아들에게 선택받고 싶었지만 끝내 받지 못했다. 또한 승재는 아빠에게 장난이라도 치듯 일부러 엄마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에 고지용은 “어우 얄미워”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를 보면서 되게 약올리며 웃으면서 뛰어가는데 속상한 것은 아니고 되게 웃겼어요”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아들의 밀당에 당황했지만 결국 뽀뽀를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