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힌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당 대선 후보를 제안했다.
신 총재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홍석현이 ‘리셋 코리아’ 만들고 싶다면 공개적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제안한다”라며 “주미대사 역임했으니 미국 공화당은 트럼프가 대통령이고 대한민국 공화당은 홍석현 대통령 가능한 평행이론”이라고 적었다.
이어 “원외 미니정당에서 태극기와 촛불 아우르는 빅텐트를 쳐 달라”라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이제 저는 23년간 몸담아 온 회사를 떠난다. 최근 몇 개월, 탄핵 정국을 지켜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