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 인정 소식이 '연예가중계'를 통해 다시 한 번 집중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13일에 진행됐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와 김민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가중계' 제작진 측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으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쌓게 된 두 사람이 관계를 조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관계에 대한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고, 불륜관계가 아니냐는 소문에도 그동안 별다른 피드백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후 열애 의혹이 제기된 지 9개월이 지난 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음을 밝히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홍상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며 관계를 인정했고, 김민희 또한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두 번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두 사람은 그동안 관계를 부정해오다가 이번 언론시사회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언론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내내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커플링까지 낀 모습을 보여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