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019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다

입력 2017-03-18 11:12 수정 2017-03-18 13:08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18일(한국시간) 구자철과의 재계약 소식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구자철(28)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구자철과 계약을 연장했다. 구자철은 2019년 6월 30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구단 이사도 현지 언론들에 구자철과 계약을 갱신한 사실을 확인하며 “구자철과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그는 굉장한 팀플레이어이자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구자철을 구단이 붙잡은 모습이다.

  재계약 이후 구자철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항상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강조해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또 다른 내 고향이다. 여기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함께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란 입장을 내놨다.

  분데스리가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구자철은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경기 등 총 21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