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양홍원, 경인동부 '최하민' 꺾고 우승...'경인동부'영구탈락

입력 2017-03-18 00:55
사진 = Mnet '고등래퍼' 방송캡쳐

'고등래퍼'에서 화제였던 '양홍원VS최하민'의 대결 결과가 전파를 탔다.

17일 오후일 방송된 Mnet'고등래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지역대항전이 펼쳐졌다.

먼저 제시가 멘토를 맡은 ‘경인서부’와 매드클라운이 이끄는 ‘서울강동’이 맞붙었다. 이들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시와 시조 내용을 이용해 독특한 랩을 만들어 배틀을 벌였다.

‘경인서부’의 김규헌 김태엽은 ‘진달래꽃’을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고 ‘서울강동’의 방재민 조민욱은 ‘청산별곡’을 새롭게 소화하며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경인 서부 지역이 36점 앞서나갔다.

이어 서울 강서 지역의 양홍원이 출격했다. 양홍원은 뛰어난 랩 실력을 과시하며 멘토 기리보이, 서출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시스완은 무대에 대해 "다른 세계에 있는 학생 같았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경쟁자로 이러면 안 되는데 빠져 있었다"고 감탄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경인 동부의 최하민 역시 남다른 래퍼 카리스마로 관중을 압도했다. 특유의 색깔을 드러내며 스윙스와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결국 총 합산점수가'서울강서' 지역이 588점,'경인동부'는 581점을 기록하면서'경인동부' 지역은 영구탈락하게 됐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는 탈락한 참가자 9명에게 패자부활전으로 3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최하민의 부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