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박형식을 괴한에게서 구했다.
17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박형식(안민혁) 집에 침입한 괴한을 때려잡는 박보영(도봉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꿈에서 깬 박보영은 물을 마시기 위해 냉장고 앞으로 갔고, 그 사이 자신을 공격하려한 괴한을 맨손으로 때려잡았다.
그 때 박형식 역시 또 다른 괴한에 의해 위협을 당하고 있었고 박보영은 박형식의 방으로 찾아가 후라이팬으로 괴한을 내리 쳤다.
이날 괴한은 박형식의 침대까지 진입했고, 칼로 박형식을 위협했지만 박보영이 구한 것이다.
이어 두 괴한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보고 박보영은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갈텐데"라고 걱정을 하는 등 괴력과는 다른 따스한 마음씨를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두 명의 괴한을 나란히 묶었다. 박보영은 잠에 취해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박형식은 "경찰 싫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드디어 협박범 잡았다"라고 말하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임원희(백탁)는 박형식의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전화해 "오늘 주주총회야. 참석 못하게 잘 막고 있어. 도봉순이 더 중요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괴한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고, 전화를 받은 건 박형식이었다. 그는 "배후가 누군지 알려주면 경찰한테 안 넘기겠다"라고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