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최초 민간투자 전문 복합체육시설 준공

입력 2017-03-17 23:00

경기도 안산시에 전국 최초 민간투자 전문 복합체육시설이 준공됐다.


 안산시는 17일 단원구 초지동에 복합체육시설을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2008년 민자유치 공개 공모 후 2012년 우선협상자로 안산스포츠파크㈜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10여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총사업비 256억원을 민간에서 투자해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Par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과 비수익시설인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운영된다.

  시는 이번에 준공된 복합체육시설로 인해 인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1만여개의 기업에 종사하는 20여만명의 근로자에게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들의 체육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제종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체육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 시장은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이 부족한 산업단지지역에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