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주말 탄핵 무효 집회로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18일 임시휴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18일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사망한 집회 참가자를 추모하는 영결식을 열고 사망장소인 안국역까지 운구 차량과 함께 행진한 후 대한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도서관 운영규정 제3조(개관 및 휴관) 제1항 3호에는 ‘장서점검이나 보수공사 및 시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등의 이유로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미리 공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서울도서관은 탄핵 무효 집회로 인해 지난 주 토요일인 11일에도 임시휴관했다.
도서관은 이후 토요일 개관여부는 집회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토요일 임시휴관에 따른 대출 및 예약도서 반납일자는 자동 연장조치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도서관, 18일도 임시 휴관…‘탄핵 무효 집회'때문
입력 2017-03-1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