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까요정' 김경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문회 이후 여성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JTBC ‘밥벌이연구소-잡스’에서 두 번째 연구대상으로 ‘국회의원’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 이후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예전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청문회 이후 젊은 여성 팬들이 생겼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의원은 또 “두 번이나 낙선하고 세 번째 도전이라 절실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월 열린 국정농단 파문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턱을 괜 채 “최순실이 압수수색을 어떻게 알았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라며 반말과 사투리를 섞은 말투로 심문해 ‘쓰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민주‧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함께 출연해 국회의원의 직업 특성과 연봉 등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