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29)이 4건의 성폭행 피소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며 “2차 사건의 고소인은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됐던 1차 고소사건의 경우 고소인 등 관련자 3인에 대한 공갈미수 및 무고죄가 인정돼 지난 1월 17일 징역 2년 등 실형이 선고됐다”며 “3차와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 관련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