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공원장 김상호)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을 4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해로 3년차를 맞는 공원예술시장은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 공예품, 생활 창작품 등이 판매되는 행사로 지난해 11월까지 1300여 팀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33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에게는 평소 접하거나 구매가 어려웠던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소통과 판매의 장이 되어 양쪽 참여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원예술시장의 작가는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 모집된다. 정기 모집이 끝난 후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해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들은 언제든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공원예술시장 운영본부 이메일(parkmarket@bisco.or.kr)로 접수하면 된다.
공원예술시장과 더불어 매주 ‘토요문화마당’도 함께 운영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디음악, 퍼포먼스, 마임, 춤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공원예술시장과 함께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예술시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 운영되며,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의 숲길에서 그 장이 펼쳐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 4월1일 개장
입력 2017-03-1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