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물든 진해 앞바다서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

입력 2017-03-16 15:48
벚꽃으로 물든 경남 창원 진해 앞바다에서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과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이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진해군항제 기간인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해루 앞 해상과 진해해양공원,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창원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전은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해양관광도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5개의 종목으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해루 앞 해상에서 ‘창원 국제 드래곤보트대회’와 ‘창원시 조정협회장배 조정대회’가 펼쳐지고,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인근 해상에서는 ‘전국 장거리 바다핀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진해해양공원일대 해상에서는 ‘창원시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와 ‘한국J24클래스 요트 선수권대회’가 다음달 8일과 9일 2일간 개최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체험 및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해양행사로 카약 및 크루저요트 승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문화행사로는 물고기 목걸이 만들기, 뗏목 만들기, 풍선아트,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김종환 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제전을 통해 국내외에 창원을 널리 알리고, ‘해양관광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