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제지 공장에서 난 불의 진화작업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잔불이 계속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제지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 폐지 1000톤이 불에 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자이 45대와 200여 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지만 파지 원자재에 불이 계속 옮겨 붙어 여전히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