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4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단원구 A어린이집은 원생 1명이 전날 오후 8시쯤 구토·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원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원생 47명과 조리종사원 1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A어린이집은 곧바로 단원보건소에 신고했다.
시 환경위생과 직원들은 A어린이집의 10일, 13~14일 오전·오후 간식과 중식 보존식을 수거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