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월호 인양되나” 제종길 안산시장 팽목항 방문 인양작업 점검

입력 2017-03-15 21:25 수정 2017-03-15 21:26
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1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인양작업을 점검했다.

제 시장은 오는 18일 전후해 시작될 인양작업 등을 점검하고,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제 시장은 “날씨만 좋으면 다음달 인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아무쪼록 날씨가 도와줘서 세월호참사 3주기(4월16일) 전에 인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9명의 미수습자가 차질 없이 전원 수습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미수습 가족들은 “하루빨리 선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하게 세월호를 인양해 미수습자들을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과 다음달 5일 사고해역의 물살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력한 인양시기로 다음달 5일을 고려하고 있다.

제 시장의 팽목항 방문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이 함께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