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PSI, 뉴욕 주정부와 800억대 소프트웨어 新계약 체결

입력 2017-03-15 16:03
미국의 중견 방산업체 PSI 인터내셔널이 뉴욕주정부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계약을 맺었다.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중인 PSI는 뉴욕주정부가 공공 프로젝트에 필요로 하는 각종 소프트웨어 제작 및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Genesys, ITT, NTT, US Tech등 다국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뉴욕주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매년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PSI는 2년에 걸쳐 8천만 달러(약 890억원)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PSI 관계자는 “참여하는 여러 기업 중 PSI는 누적 평가 점수가 92.0에 이르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며 “이는 뉴욕 주정부가 다국적 거대 IT기업속에서 PSI의 독자적 기술력과 장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업체는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중견 방산업체다. 미국 연방정부 핵심 부서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라이센스를 가진 첨단 기술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PSI는 종업원의 99%가 미국인인 오리지널 미국기업으로 한국에 상장한다면 한국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미국 기업이 된다. 이미 한국상장은 물론 미국 나스닥과 영국 증시나 싱가폴 증시등 선진국 상장 기준도 충족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PSI는 향후 첨단 빅데이타 관리 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에 빅데이타 연구소 및 교육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관련 국내 대기업과 물밑에서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