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2017년도 수중정화 봉사활동 스타트

입력 2017-03-15 15:54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클린오션 봉사단이 봄철을 맞아 올해 첫 수중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여수시 묘도 광양포마을 앞 해상에서 불가사리, 폐그물,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등 해안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창단한 클린오션 봉사단은 40여 명의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포스코의 대표적인 해양 수중환경정화 봉사단이다. 단원들은 전문기관을 통해 스킨스쿠버 기술과 비상 시 심폐소생술 등 봉사활동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창단이래 매월 1~2회 제철소 주변 지역 해안가에서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생물과, 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 총 600t상당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지역 바다 만들기에 기여해오고 있다.

클린오션 봉사단 이봉훈 단장(화성부/주임)은 "클린오션봉사단이 제철소 인근 지역의 수중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도 봉사단원들과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마음을 모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클린오션 봉사단의 수중정화 활동에 나설시 단원들의 안전을 위해 스킨스쿠버 수준별 적정 인원 투입 및 전문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배치 지원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